지상 2층 청사 신축…9개 기관 40여명 직원 근무
유해화학물질 관리와 화학 사고 신속 대응 기대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남화영 소방청 차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 황보국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 최경용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센터 근무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150㎡ 규모의 청사 신축을 완료한 충주시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지난 2018년 11월 전국 7번째로 충주시 호암동 종합운동장에서 임시사무실을 운영해 왔다.

충주센터는 환경팀, 화학구조팀 등 5개팀 9개 기관 40여 명의 직원이 상시 근무하며 충북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 사고에 신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방청, 환경부, 고용노동부, 자자체 등 정부부처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간 간 업무 협업을 통해 정밀한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충주시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충주에 찾아온 것을 22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화학사고의 완벽한 사전 대비를 당부하는 한편, 시도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충주 구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 설치된 화학센터는 시흥, 서산, 익산, 여수, 울산, 구미, 충주센터 등 총 7개소로 유해화학물질 관리, 사후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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