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한 올해 자연환경대상 공모에서 대전 서구 노루벌 미선나무 복원 사업이 최우수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자연환경대상은 생물서식지 복원, 도시 및 인공지반, 하천·습지, 공원·녹지, 훼손지 등을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탄소중립과 생태계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과 관련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 중으로 녹색산업 발전, 환경서비스 확대를 위한 모델로 제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생태복원 분야 권위 있는 최고의 상이다.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 숲 복원사업’은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부지에 훼손된 토지를 자연성 회복과 녹색공간 확장을 슬로건으로 한국 고유종 서식지를 복원하고 사람과 자연생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로 조성과 상시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자연환경대상 수상을 통해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주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이자 대전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하나의 스토리가 입혀졌다”며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을 잇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와 주민들의 생태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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