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오는 12월 1일부터 일주일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함께 할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에 설치된 전광판, 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진행되며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소규모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에이즈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침, 땀, 모기, 악수, 식사, 포옹, 입맞춤 등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국내 에이즈 감염경로의 99%는 성관계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바른 콘돔 사용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조기 검사를 통해 빠른 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한 삶은 물론 타인으로의 전파도 막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안전한 성생활과 콘돔구매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방안으로 콘돔을 비치하고 내소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리플릿 배부, 에이즈 예방 교육을 실시, 희망자에 한해서는 무료 익명 검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에이즈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