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계절근로자 숙소 건립·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 선정 등 심혈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이 친환경 유기농업과 경관농업, 특화된 농업, 관행농업을 중심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576.4㏊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통해 월드 그린과의 벼 계약재배 확대와 아이쿱, 한살림과의 품목별 계약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높은 인건비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늘리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숙소도 마련하기로 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달 필리핀을 방문해 GMA시와 AMADEO시와 근로인력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농촌마을 활성화 지원을 위한 농촌활력 팀을 신설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달 중에 선정예정인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센터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센터는 괴산농협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입국시켜 농협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1일 단위로 노동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숙식을 제공할 수 없는 농가와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군은 이 외에도 농작물과 가축 재해보험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 브랜드를 강화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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