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글로벌게임센터, ‘충북공동관’ 운영…9개 기업 참여
수출상담 88건 달성…계약성사 시 실적 220만 달러 이상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서 ‘충북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17일~19일 사흘간 수출상담 실적 88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열린 ‘지스타(G-Star)’답게 총 관람객 18만 4천명으로 흥행을 기록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공동관’이 자리한 B2B관에도 총 2천213명의 유료 바이어가 몰려 사흘간 열띤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현장 부스와 플레이존으로 꾸며 총 9개 기업이 출격한 ‘충북공동관’ 역시 연일 북적였다.

현장부스에 참여한 5개 기업에는 글로벌 게임유저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머지 어브 미니’로 참여한 딜리셔스게임즈(대표 이현진)의 37건을 비롯해 실감형 1인칭 슈팅게임 ‘슈팅 코리아’를 출품한 엔씨이에스(대표 정용식) 35건 등 총 88건의 수출상담이 꽤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국내 자치단체를 비롯해 북미, 독일, 베트남, 태국, 인도 등의 다국적 퍼블리셔, 마케터들이 사흘 내내 부스를 찾았고, 충북 대표 토종기업 엔씨이에스가 마련한 현장 사격 부스를 비롯해 4개 기업이 참여한 플레이존에서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스타(G-Star)’ 기간 동안 진행된 수출상담이 계약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충북 게임기업들이 사흘간 벌어들인 실적이 약 220만 달러, 한화 3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게임센터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게임센터는 “바이어들과 퍼블리셔들의 충북 게임기업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지스타(G-Star)를 위해 준비한 기업소개 디렉토리 북과 기업명함이 모두 동이 날 정도였다”며 “이번 수출상담이 충북의 게임기업들과 개발 게임들의 새 수출 판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응원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