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후보 초빙자 없이 교통대 교수들만 등록

왼쪽부터 이호식, 권일, 김성룡, 남중웅, 전문수, 윤승조 교수(기호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8대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선거에 학내 교수 6명이 출마,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23일 교통대총장임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후보자 등록신청을 마무리한 결과(기호순) 이호식, 권일, 김성룡, 남중웅, 전문수, 윤승조 교수 등 외부 후보 초빙자 없이 학내교수 6명이 등록했다.

후보들은 투표일인 다음달 5일 전날까지 선거공보와 공개토론회, 합동연설회,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공개토론회는 오는 29일 증평캠퍼스, 30일 의왕캠퍼스, 다음달 1일 충주캠퍼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합동연설회는 투표 당일 열린다.

이호식(59·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후보는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권일(57·도시교통공학전공) 후보는 5·6대 교통대 교수회장을 역임했다.

김성룡(56·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후보는 미국 유타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교통대 공과대학장을 역임했다.

경북대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남중웅(60·스포츠산업학전공) 후보는 교통대 교수회장과 전국국공립대교수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전문수(55·자동차공학전공) 후보는 한양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교통대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윤승조(60·건축공학전공) 후보는 청주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교통대 글로벌융합대학원·교육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투표에는 교수·직원·조교·학생 등 학내 구성원 전원이 참여하고 최근 확정된 교수 67%, 직원 24%, 학생 9%의 비율로 득표수를 환산해 순위를 가린다.

총추위는 이의제기와 연구진실성 검증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득표순으로 1~2위 후보를 교육부에 임명 제청하게 된다.

통상 교육부 제청 이후 대통령 재가 등 빠르면 내년 2월쯤 총장 임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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