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여성·어린이·가족 연계 통합 서비스 제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3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영동읍 부용리 옛 난계국악당 부지에 건립된 가족센터는 생활SOC사업으로 45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42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기존의 가족센터는 여성회관 1층에 있었으나 시설이 낡고 협소해 서비스 제공에 애로가 컸다.

게다가 지난 2020년부터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일반가족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돼 시설 확장이 필요했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가족센터 1층에는 작은 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목적 교류소통공간으로 구성해 복지문화 기능을 강화했다.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 다문화자녀 언어문화교실을 배치해 기존 다문화 및 가족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설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가족센터 옆에 야외 놀이터와 함께 신축됐다.

연면적 99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41억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시간제보육실과 장남감 대여실, 맘까페가 있으며,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과 유아 전용 놀이터가 들어서 있다.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공간으로 양육자에게는 육아의 어려움을 더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부지 내에 연계 가능한 두 개의 시설이 병행 건립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은 물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의 복합문화시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동, 가족 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밀착형 통합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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