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6개 단체, 성명서 발표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유치를 놓고 소리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노인회를 지역 6개 단체가 충북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

23일 전광수 보은군 민간사회단체협의장을 비롯해 정희덕 노인회장, 한현수 발전협의회장, 황금자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진권 농업인단체 협의회장, 류성모 기업인협회부회장, 박경숙 충북도의원은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남부3군 중 옥천에 7곳, 영동 3곳인 반면 보은군의 경우 대추호두연구소 1개뿐인 점 △남부 3군 중 충북도청 등 5대 혁신기관과 가장 인접해 있어 업무협의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난 점 △충북도의 공공기관 분산배치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보은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유치를 기원하는 주민들의 염원도 보은읍을 비롯해 내북면, 산외면, 속리산면,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수한면, 회남면, 회인면 등 10개 면 등 보은군 곳곳에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 설립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즐비하게 게재돼 있어 군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경숙 도의원을 비롯한 이들 6개 지역단체 회장들은 지난 22일 김영환 도지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한편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충북도(2억원)와 보은·옥천·영동군(각 1억원)이 매년 5억원을 출연해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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