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군의회서 내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농업 경쟁력 강화·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등 추진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1일 열린 35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1일 열린 35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1일 열린 제351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민선 8기 ‘10대 전략 100대 공약’의 차질 없는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조 군수는 2023년 군정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지역경제 회복과 과감한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강화를 비롯해 군민의 사회안전망 구축 및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프라 확충까지 미래 음성시 건설에 대한 집중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재 조성 중인 용산·인곡산단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 착공, 생극제2산단, 삼성테크노밸리산단은 승인을 거쳐 내년 말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화폐 음성행복페이는 시기별 탄력적 인센티브 등과 청년들의 유입을 위해 청년지원센터로 취·창업과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이 포함됐다.

또 2030 음성시 건설 선결 과제인 균형적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대소·삼정지구 준공 △삼성 덕정지구와 감곡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근로자 전용주택과 복지 플랫폼 준공 △일자리 연계형 주택 착공 등 민자 도시개발과 음성신천 주택공급촉진지구, 민간분양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행정지원에 힘을 쏟게 된다.

소이·원남·생극면 지역 균형발전 전략사업은 민자유치 및 정부예산을 확보,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와 구도심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의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착공, 대소·삼성·맹동까지 확대 추진하는 농촌협약사업은 2024년부터 착공, 착실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군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부문 예산을 올해보다 8% 증가한 877억원을 편성해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과 유통·판매의 지원 강화 등 ‘음성명작’ 공동브랜드 육성 및 품질관리 강화, 올해 큰 성과를 거둔 음성명작페스티벌 추진 등 우리 농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기본계획 수립,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 준공, 음성·소이·원남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문화 거점 공간 활용 등과 장애인, 외국인,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시책도 계속 추진한다.

군은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과 사업추진 예산을 편성, 올해 본예산보다 7.39% 증가한 총규모 8천195억원으로 △복지·보건에 가장 많은 2천213억원(27.0%) △환경 1천482억원(18.1%) △산업, 도로·교통, 지역개발 1천312억원(16.0%) △농업·축산·산림 1천209억원(14.8%) 순으로 반영했다.

특히 조 군수는 “삼성·감곡면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및 커뮤니티센터 준공 등 음성읍 도시재생사업 준공에 이어 감곡면도 본격 착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차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설계한 굵직한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민선 8기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완성해 상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교두보를 갖춰 ‘지속가능한 더 큰 음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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