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60여명 의료기관 등 취업 성공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의 정규직 취업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졸업자 100%가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업치료학과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 18명 중 18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대표적으로 의료기관, 보건소 등 작업치료의 핵심분야인 곳에 취직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에는 17명 취업자 중 17명이, 지난해에도 24명 취업자 중 24명이 정규직 채용에 성공했다.

지난 4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18∼34세 청년 2천4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졸업 후 첫 일자리를 가진 임금 근로자 중 정규직은 66.6%, 비정규직은 33.4%였다.

이와 비교하면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의 정규직 취업률은 매우 높은 수치다.

문제는 정규직일지라도 첫 직장에 대한 만족이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가 정규직 취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95% 가량이 첫 직장 즉, 정규직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95명이 졸업 후 직장에 만족하며 정규직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취업처도 의료기관, 보건소, 공공기관 등으로 다양했다.

김미점 학과장은 “작업치료학과는 70% 이상이 전공을 살려 의료기관에 취업하고 있다”며 “지난 14년간 약 280여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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