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충주서 무예수련·청소년 무예체력 인증경연으로 운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태화)이 오는 19~20일 양일간 충북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2세대 국제연무대회를 갖는다.

‘무예와 함께 청소년의 삶을 건강하고 평등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존 1세대 연무(鍊武 무예수련)대회와 더불어 청소년의 성장 과정 효과를 데이터화 한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경연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500여명 청소년이 접수했고 택견, 씨름, 태권도, 특공무술, 용무도, 합기도, 펜칵실랏, 장사나티 등을 수련하는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등 국내외 청소년 30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경연’은 조선시대 무과 시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손쓰기, 발쓰기, 무기쓰기, 힘쓰고 달리기 4종목에서 제한 된 시간 내에 과제를 완료하고 그 기록을 측정, 무예 다이어리에 기록하게 된다.

이와 함께, 19일 대회장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학부모, 도장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잘 키우는 법’을 주제로 인기유튜버 이은경의 강의도 열린다.

20일 열리는 연무(演武) 종목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한 캄보디아 보카토 국가대표팀, 2017년 우승팀 우즈베키스탄 장사나티 국가대표팀, 2018년 우승팀 대한민국 태권도 미르메 팀, 유네스코 등재무술인 펜칵실랏의 싱가포르팀, 이란의 팔레바니팀 등이 출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람객에게는 경품(무선이어폰, 충주미소진쌀, 커피교환권 등)행사도 진행된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주최하고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2022국제연무대회는 각 종목 장원(1위), 아원(2위), 탐화(3위)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충북도지사상, 충주시장상, 충주교육지원청장상 등 우수한 성적에 따라 총상금 4천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정화태 총재는 “이번 대회가 각국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체력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유네스코 체육·스포츠 분과 고위급에 서한을 보내 유네스코와 그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