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활성화·문화도시 조성 공로 인정…문체부 기관표창·유공자 표창 수상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오희 선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생활문화 활성화 공로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관 표창에 이어 유공자 표창까지 연달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관 표창 대상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로, 지난달 말 강릉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는 ‘2014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 8월 개관한 공간으로 ‘일상성’과 ‘주체성’, ‘창의성’을 기본 가치 삼아 생활문화 분야의 물적·인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매년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의 현안을 개선할 수 있는 실험실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올해 역시 세대간의 소통 단절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부모세대(B)와 자녀세대(MZ) 문화 교류 프로젝트인 ‘BMZ 지대’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생활문화 활성화 공로’를 인정 받은 결과로, 앞으로 86만 청주 시민의 생활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장관상 유공자 표창의 주인공은 문화도시조성사업 준비 단계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부터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거쳐 현재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까지 7년 가까이 문화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노력해온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오희 선임이다.

시상식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컨퍼런스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김지은 사원 역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기관부터 개인까지, 연거푸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더 없이 영광”이라며 “이 표창장은 시민생활문화 활성화와 문화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뛰어온 청주문화재단 전 직원의 땀과 수고, 또 마음에 대한 격려와 응원인 만큼 앞으로도 성실하게 주어진 사명을 담당하고 시민 모두에게 기분 좋은 ‘문화의 파란’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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