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판로 모색 등 논의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9일 온양관광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자동차부품기술사업화협동조합과 함께 ‘자동차 부품 브랜드화 포럼'을 발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 세계적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위기에 처한 관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아산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뜻을 모아 시작한 이번 발대식은 4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아산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은 550여개에 달하지만, 완성차 중심의 수직·종속적 산업 구조화에 따른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 부품 위주의 독과점 유통으로 인해 기업 이익이 낮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날 포럼 참여기업의 자사 브랜드 부품 생산과 국내외 애프터마켓 판로 모색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지원하는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향후 시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기업을 추가 발굴해 포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참여기업 수요조사와 지식 인프라 활용을 통해 D·N·A 기반 맞춤형 연구개발과 자동차부품기술사업화협동조합은 서류심사와 공장심사 및 제품심사 등 품질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화 사회적경제과장은 “정부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관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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