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바르도 대표

진(辰)은 상상의 동물인 용(龍)을 의미한다. 용은 상스런 동물로 12지지(地支)의 동물들의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양성을 의미한다.

진토(辰土)는 당사주에서 천간성(天奸星)을 의미하며, 청명(淸明)과 곡우(穀雨)가 들은 손방(巽方) 동남동의 만추지절이며, 만물이 요동하는 개화기로써 수의 묘고지(墓庫地)이다.

오양일음에 하나의 음기를 감추어 두듯 이향성장(離鄕成長)의 아픔이 따른다. 반면 여름으로 들어가는 시기로써 동(動)하고 맹열하여 웅지의 기개가 높고 개성이 강하다. 지장간 속은 음토이지만 겉은 양토를 놓아 자칫 표리부동하기 쉽고 사람을 얕잡아 보는 기질이 있다.

진위초택에 수근을 두어 출산과 육아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사주에 진을 두면 자력으로 물길을 내야 하는 형상이 되니 창의력이 뛰어난 반면, 일주에 진을 두면 생각이 지나쳐 금방 싫증내고 방향 전환을 잘 하므로 조화와 변화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한편 지략과 계책에 뛰어나고 능수능란하게 업무를 처리하니거침이 없다.

임기응변과 융통성이 돋보이나 자모자패의 기운이 강해 굴곡이 심한 일생이다. 인정은 있으나 성정이 불같아 과격하지만 뒤끝이 없다. 특히 일지 또는 시지에 진(辰)이 있으면 두뇌가 영민하여 사람을 얕잡아 보는 기질이 강하다.

진토(辰土)는 3월에 해당되며 습기가 많아 씨를 뿌리거나 나무가 자라기 아주 좋은 땅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역할을 한다. 진토는 어떠한 오행과도 통하여 처세가 좋고 변화가 심하다. 이유는 토는 융합과 연결을 의미하고 특히 진토는 만물을 받아 들이고 성장 시키기 좋은 토이기 때문이다.

시간으로는 아침 7시30분부터 9시30분으로 출근하는 시간이므로 분주하기도 하다. 진은 용이므로 추상적으로 리더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임자, 지휘자, 모임의 회장과 같은 감투가 잘 따른다. 진토는 풍습(風濕)을 달고 다니며 습진으로 고생도 한다. 또한 대운이 나쁠 때는 당뇨, 결석, 비뇨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는 진토가 수기의 고장지(庫藏地)이기 때문이다. 진토는 유교에서 신의(信義)를 의미한다. 수자는 5를 나타내며, 색으로는 황색이며, 맛은 단맛을 나타내고 감각으로는 미각에 속한다.

직업적으로는 토는 주변의 글자를 잘따라 가는데 건설, 토목, 창고, 숙박, 전산, 담거나 가두는일 관련, 권력기관과도 연관이 있다. 물상으로는 다양성있는 일, 수퍼, 횟집, 피부미용, 편의점, 만물상, 페인트장사, 잡화, 중국요리, 산부인과, 도축, 부동산, 도예, 법무등도 가능하다.

진토(辰土)가 유금(酉金)을 만나면 육합이 되면서 금으로 변한다. 지지에서 신금(申金)과 자수(子水)를 만나면 신자진(申子辰) 수국(水局)으로 삼합을 이루며, 인목(寅木)과 묘목(卯木)를 만나면 방합을 이루어 목국(木局)을 이룬다. 또한 해수(亥水)와는 원진(怨嗔), 귀문관살이 된다. 진해로 형성된 귀문관살은 운이 매우 좋지 않을 경우 본인이 정신이상이 있거나 또는 형제간에 정신이상이 오며, 이것도 아니라면 집안 식구 중에 누군가 정신이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운이 좋게 흘러 갈 때는 사주 육친에 관련된 일이 귀신같이 잘 이루어진다. 진토가 술(戌)을 만나면 붕충이 일어나다.

이는 직업적으로 숙박업이나 건축, 토목 관련일도 좋다. 진(辰)은 용이기 때문에 조화를 근본으로 하고 있어 그 꿈과 이상은 대단하나 중화를 잃어 버리면 단지 허망한 꿈일 뿐이다. 따라서 토는 주변 글자에 따라 변화 무쌍하니 주변의 글자에 따라 사주 해석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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