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이 관내 마늘농가에 초기 생육에 도움이 되는 적기 파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파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적기에 파종해야 월동 후 정상적인 마늘 싹 출현과 초기 생육을 좋게 해 수량이 높아진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15일 전까지 파종을 마무리할 것을 각 농가에 당부했다.

마늘 파종 후 비닐피복이 이뤄지는데 비닐피복 전 마늘밭이 건조할 경우 동해피해를 막고 뿌리 활착을 도울 수 있도록 반드시 관수 후 멀칭 비닐을 피복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 황토마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며 “한지형 마늘의 고품질 마늘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농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절기상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하는 단양 황토마늘은 올해 2천238t이 생산됐다.

군은 출하시기를 맞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직거래장터와 각종 행사 등을 여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6회 단양마늘축제에서 1억 3천700만 원의 판매매출 실적을 올렸다.

단양황토마늘은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데다 항암과 성인병, 향균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