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명 참여
1만 포기 김장 담가

음성꽃동네 군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1만포기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한 가운데 조병옥(오른쪽) 음성군수가 7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꽃동네 군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1만포기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한 가운데 조병옥(오른쪽) 음성군수가 7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꽃동네가 지난 2일부터 각계 300여명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1만포기 김장김치를 담갔다.

꽃동네는 맹동면 인곡리에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 1천500여명의 입소자와 5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곳으로 월동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 모집에 한계가 있어 1천500여명 입소자의 1년 밥상을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자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꽃동네는 지난 2~3일, 7일, 8일 총 4회에 걸쳐 1만포기가 넘는 김장 담그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전국 각계각층에서 약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김장을 담갔다.

맹동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농촌지도자협의회 등 맹동면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음성군적십자봉사회, 고향사랑주부모임 등 음성군 봉사단체들도 김장 담그기에 참여했다.

또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사회공헌활동 등 1380부대의 군 장병들도 동참해 큰 힘을 보탰다.

김장 자원봉사에 참여한 조병옥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내 일처럼 한마음으로 김장 자원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화합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음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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