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젠더 북토크 프로그램 개최…강연·영화상영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민과 함께하는 ‘2022년도 젠더 북토크’ 프로그램을 총 8회 개최한다.

여성학 연구자이자 저자인 정희진씨의 신작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를 시작으로, 여경 무용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여성 경찰들의 『여성, 경찰하는 마음』(주명희 외 22인), 남성의 캔버스에 가려져 있던 여성을 소개하는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이유리 작가)까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본 저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미투 운동 이후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 ‘애프터 미투’의 상영과 강연(강유가람 감독),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인권 문제를 다룬 『깻잎 투쟁기』(우춘희 작가), 금융자본주의 하의 성매매 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레이디 크레딧』(김주희 교수) 등 우리가 보지 못한 한국 사회의 곳곳을 파헤친 저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 및 시·군 순회 교육을 포함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박혜경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저자와의 만남이 도민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충북여성재단 교육사업팀(☏043-285-2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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