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교 이래 1044명 합격…맞춤 교육 지원 결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개교 이래 공진진출자 1천44명 을 배출, 중부권 최고 공직 명문대학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55명의 졸업생 및 재학생이 공직에 합격했다.

이로써 충남도립대는 1998년 개교 이래 1천44명이라는 공직 합격을 달성, 공직 진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야별로는 올해 지적직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직 11명, 행정직 9명, 경찰·건축·환경 등이 뒤를 이었다.

역대 학과별로 공직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소방안전관리학과 2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치행정학과(주·야) 266명, 토지행정학과 207명, 건설안전방재학과 86명, 경찰행정학과 83명, 환경보건학과 42명, 컴퓨터공학과 31명 등이다.

이처럼 충남도립대가 공직 명문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공직 진출 경쟁력을 높인 덕분이다.

특히 공직 희망 학생에 대해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 학업 성과를 증진시켰다.

또 분기마다 모의고사를 실시,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공공인재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여기에 성취도 향상에 따른 장학금은 물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실제 충남도립대는 2001년 공채 합격자 3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합격 인원을 높여왔다.

특히 2004년부터 14명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2012년에는 25명, 2013년에는 46명, 2018년에는 62명이 임용에 성공하는 등 공채 합격률이 대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79명이 공직에 진출,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공직자 배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올해 1천명을 넘긴 만큼 2천명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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