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아트홀서 정기연주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 부설기관인 청주문화원오케스트라(단장 이영순, 지휘 이영민)가 22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미완성(사진)’을 개최한다.

연주회는 독일의 초기 낭만 작곡가 슈베르트가 남긴 ‘교향곡 제8번’으로 시작한다. 작품 번호보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더욱 유명한 이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어 몬티의 차르다시를 마림바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마림바 협연은 예주현이 한다. 차르다시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몬티가 헝가리 민속무곡 차르다시를 바탕으로 1904년에 작곡한 작품이다. 느리고 비애를 띈 도입부와 빠르고 야성적인 선율 속에 진한 애잔함이 휘몰아치듯 열정적인 멜로디가 인상 깊은 곡이다.

브루흐 대표적 걸작 중 하나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중 1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임정희와 함께한다.

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담은 정취를 담은 성악곡 두 곡,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와 시크릿 가든의 곡에 한경혜가 가사를 붙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테너 김준태와 함께할 예정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시크릿가든의 롤프 뢰블란의 곡 ‘Serenade to spring’에 한경혜가 가사를 붙여 테너 김동규, 소프라노 조수미 등 많은 성악가들이 부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가을 대표곡이다. ☏043-265-3624.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