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UT 청주국제무용제…6개팀 공연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무용협회가 21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INPUT 청주국제무용제(사진)’를 개최한다.

‘함께하는 아시아 춤을 기록하다’가 주제인 이번 무용제에는 한국 팀 3곳과 중국 팀 3곳 등 모두 6개 팀이 참여한다.

먼저 중국 덕주무용협회의 ‘전쟁터의 산 - 꽃은 더 붉다’가 영상으로 소개된다. 항일 전쟁에서 조국을 지키려는 여군들의 심정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랴오닝과학기술대학교의, 밝고 아름다운 동경을 상징하는 중국 소수 민족 화요족의 전통 무용 ‘화요모자’를 역시 영상으로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청주무용협회와 청주음악협회·성민주 무용단의 협연 창작 무용 ‘PEACE’가 무대에 오른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겠다는 작은 염원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형식의 공연이다.

청주무용협회에 이어 중국 장옌신 무용단이 자국 소수 민족 한족의 춤이자 슬픔과 행복을 표현하는 산둥성의 춤 ‘붉은 수수밭’을 선보인다.

서경대학교의 걸스힙합 ‘Supa Dupa Fly’와 한양대 에리카(옛 안산캠퍼스)의 현대무용 ‘Bolero’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성민주 회장은 “2019년부터 청주국제무용제는 모금으로 마련한 금액을 환경단체와 굿네이버스 등에 기부해왔다”며 “이번 무용제를 통해서 모금하는 기금도 우크라이나 구호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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