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9일 진천군을 방문해 진천군민 200여명을 만나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에 앞서 백곡호 일원의 숯산업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먼저 방문했다.

숯가마의 숯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인근 스마트팜 농가 및 숯림온실원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과정과 부산물인 목초액과 숯가루를 친환경 농업에 이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순환 구조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진천군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는 △충북을 새롭게 하는 ‘발상의 전환’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트리플악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농업이 미래다‘ 순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진천군 지역 주민들이 김 지사에게 4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광혜원면 주민 및 근로자들의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한 회죽리 소재 구암저수지 둘레길 조성(2.2km) △2024년 진천군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기장 보수 지원 △진천 성암천 상습침수구역 노후 교량 재가설 △진천 보훈회관 이전신축(대지 964㎡, 건축연면적 998㎡) 등을 건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오늘 건의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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