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한국공예관, 크래프트 서울 참여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K-공예의 허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공예의 미학’을 알리는 일에 또 한 번 앞장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이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크래프트 서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사진)

주식회사 유패트론이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하는 ‘크래프트 서울’은 전통문화라는 인식이 강한 우리나라의 공예 산업을 일상의 공예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올해가 첫 회다.

창작자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아티스트관’을 비롯해 나에게 맞는 공예품을 탐색하고 사용해보고 구매까지 하는 ‘DIGGING SHOP(기획관)’, 전통주와 커피 등을 즐기며 휴식과 공예를 함께 만나는 ‘크래프트 M 라운지’등 최신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공예 관련 기관, 대학, 공방, 공예작가 등 약 4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엔날레와 공예관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브랜드·아티스트관’으로 비엔날레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대표 수상작 7점의 전시를, 공예관은 뮤지엄숍 입점 공예상품 전시·판매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비엔날레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역대 수상작은 2021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자 스페인 로에베 공예상까지 휩쓴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를 비롯해 같은 해 수상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박영호, 켄마 혼지, 김호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2019년 수상자인 박성열, 박지은, 마리옹 드라뤼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와 더불어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모 요강 홍보도 동시 진행해 내년도 비엔날레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높인다.

공예관 부스에서는 ‘공예, 일상 속 예술’을 테마로 MZ세대의 마음을 훔칠 공예 트렌드를 선보인다. 지역의 대표적인 도예가 김진규 작가의 분청도자 작품 10점이 전시와 판매되고 △토모(도자) △향기정원(도자) △여울(도자) △알천도예(도자) △세븐비(도자) 등 공예관 뮤지엄숍에서 가장 높은 인기와 판매고를 구가하는 5개 공방의 테이블 웨어가 출격해 ‘크래프트 서울’ 관람객의 지갑을 열고 일상에 공예를 들여놓게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공예관 공식 SNS를 팔로우하면 2019·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도록 등 공예 전문도서(100권 한정)와 공예관 굿즈를 증정하고, 공예관 부스 상품 구매 금액별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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