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산업 정부 지원 확대 주문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박덕흠(사진)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7일 농해수위 국정감사 이틀째 해양수산부 대상 질의에서 “바다뿐 아니라 하천, 댐, 호수 등 내수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담당하는 해수부가 해양발전에만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내수 산업 육성에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해수부에서 받은 2022년도 해수부의 예산지원이 총 6조1천908억1천만원 규모인데 이중 충북에 지원된 예산은 0.3%에 불과한 183억 4천900만원”이라며 “충북은 아름다운 경관과 뛰어난 용수공급 능력을 가진 충주댐과 대청댐이 위치해 있음에도 단순히 바다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해수부 사업에서 소외된다는 것은 지역 균형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수면 어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어, 뱀장어 등을 중심으로 양식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으로 연평균 6%씩 성장하며 가능성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내수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내수면 자원 5대강 내륙 어촌 사업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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