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의회에 조례안 제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시정연구원이 설립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 73회 임시회에 ‘청주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법인 형태의 청주시정연구원은 시정 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청주시와 청주시의회 주요현안 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원장을 포함해 15명 안팎으로 꾸려진다. 연간 20억원가량의 운영비는 출연금과 수입금으로 마련한 육성기금으로 충당한다.

시는 시의회 의결과 재단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 2024년 시정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흥덕구 가경동 옛 충북도민안전체험관에 마련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서도 지방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졌다”며 “청주의 미래 100년을 이끌 각종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정연구원 설립은 이범석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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