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계획 미래 전략 2040 그랜드 플랜 수립…일류 도시 대전 실현 목표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시가 향후 추진할 100대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 방향과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100대 핵심 과제 등을 발표했다.

우선 이 시장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확정과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삼각체제에 대전이 포함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서대전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계룡, 논산, 익산 등이 대전과 가까워지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유치에 성공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는 대전의 MICE산업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햇다.

이 시장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탈 대전의 가속화, 불안한 경제 상황 등으로 대전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고 타개하기 위해서는 대전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도시 문화를 선도하는 ‘일류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 첫 출발점은 경제이고 글로벌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대전의 급선무이다”며 “앞으로 대전이 활력 넘치는 경제를 바탕으로 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해 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시정혁신을 바탕으로 일류 도시 대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100대 핵심과제를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0대 핵심과제는 민선 8기 공약 51개, 현안 사업 32개, 국정연계 과제 17개다. 신규과제가 66개, 계속과제 34개다.

이 시장은 “100대 핵심과제는 정치적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전략적 추진이 중요하다”면서 “통계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부문별·시기별 중장기 계획인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 플랜을 수립해 일관적이고 확고한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00대 핵심과제 발표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에서 시작한다”면서 “민선 8기는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정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대전의 독창성을 살려 한국의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