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송범춤사업회(회장 류명옥)가 6일 오후 7시 동부창고 6동에서 ‘송범 춤 그 후’의 12번째 무대인 ‘청주예작(淸州藝作)’을 연다.

‘송범 춤 그 후’는 지역 무용계 걸출한 인재들의 곰삭은 예술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며 청주 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청주예작은 1부에서 영상 ‘송범은 누구인가?’ 상영 후 임승빈 시인의 2015년 작 헌시(獻詩) ‘낮으나 다시 도도한’ 낭송으로 시작된다.

이어 춤 공연으로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과 최혜진 무용가의 ‘황혼’, 류명옥회장과 강민호 무용가의 ‘2022, 신 사랑가’를 선보인다.

이 중 ‘황혼’은 한국무용 음악에 많은 공적을 남긴 고(故) 박성옥씨가 철가야금 반주를 한 작품이다.

깊은 연륜을 쌓아 경지에 이른 한 예술가가 노년에 느끼는 심성을 춤으로 표현했으며 송범 무용의 한국무용 중 선의 흐름을 가장 잘 나타낸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2부는 이옥란 안무의 ‘orlee700@hanm ail.net 나-다시 시작’, 성민주 안무의 ‘들녘의 춤’, 류지나 안무의 ‘침묵의 시선’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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