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농촌마을에 방치돼 있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 관리하기 위한 빈집 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농촌마을의 빈집 실태 조사를 통해 찾아낸 관내 205호의 빈집에 대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빈집 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빈집은 상태에 따라 특정 빈집과 일반 빈집으로 구분해 조사했으며, 특정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위생문제 등의 우려가 있거나 주변경관 또는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철거 등의 관리가 요구되는 빈집이다.

군은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특정 빈집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주요시책 등에 따라 활용할 계획이며, 안전상 문제가 있는 특정 빈집은 소유자에게 자진철거 조치를 명령하고, 소유자 불명이거나 불이행 하면 직권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빈집 매매·임대 등의 빈집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주택은 빈집정보 플랫폼인 공가랑에 등록하거나 수요자에게 공개해 빈집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군은 귀농·귀촌인과 청년들에게 빈집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 활성화와 청년들이 지역으로 정착할ㅍ수 있도록 빈집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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