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극복·치유 관광·스마트 농업 육성 등 중점…2750억 규모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민선 8기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의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5대 분야 60개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자문단, 영동군수직 인수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참석자들과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짚어가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동군의 민선 8기 공약은 크게 △2대 목표 △5대 약속 △10대 핵심과제 △60개 공약사업에 2천750억원 규모로 틀을 잡았다.

정 군수가 후보 시절 제출했던 선거공보와 공약서, 인수위 활동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실무부서에서 사업 취지와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2대 목표로 제시된 대표 공약은 지방소멸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치유관광 프로젝트, 스마트 농업 육성이다.

공약 준비단계부터 ‘군민 모두 행복한 중단 없는 영동발전’을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영동,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영동, 농업인과 자영업자, 기업인이 활기찬 영동, 그리고, 영동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특히 핵심 공약인 ‘스마트농업 육성발전’은 미래농업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고용창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팜 5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담 조직인 스마트팜 유치 TF팀 설치 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군정추진의 최우선 과제인 공약사업을 임기 내 완수를 목표로 차질없이 이행해 지역발전의 새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 군민 요구와 믿음에 부응해 분기별 추진상황의 점검과 면밀한 분석으로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 군수는 “공약사업은 5만 군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기에 군민 요구와 믿음에 부응하고자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꼼꼼한 공약 추진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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