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온달문화제·23일 금수산감골단풍축제 등 진행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에서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4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7일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개막해 9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열리는 이번 온달문화축제는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도립 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등이 관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14일에는 청정 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 농업인들의 대축제인 제26회 단양군농업인대회가 개최된다.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읍·면단위로 마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쌀가마니들기, 공굴리기 등 화합 경기 등이 펼쳐진다.

15일에는 단양읍민 화합체육대회와 매포읍민 화합체육대회가 단양초등학교 운동장, 매포읍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20일에는 대강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행사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21일과 22일에는 각각 영춘면민 화합체육대회와 어상천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생활체육공원, 어상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23일에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빨갛게 물드는 적성면의 금수산에서 가을산행 축제인 제21회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오전 축제의 백미인 단풍산행을 비롯해 금수산 산신제, 밴드공연, 초대가수 공연 및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열린다.

금수산(1천16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금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29일에는 단양읍 상진리 소금정공원에서 가을소리 음악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 감동의 음악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축제행사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