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는 가을철 가을걷이를 앞두고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농기계는 시골의 밭이나 비탈길 등 좁은 농로와 마을 길 운행 시 안전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으며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대부분 안전사고는 조작 미숙과 정비 불량으로 인해 발생하며 사용자 대부분이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점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사용전·후 점검하기, 점검 중 엔진 끄기, 안전장구 착용하기, 신중하게 작업하기, 작업 중 2시간마다 10∼20분 정도 휴식해야 한다.

또 농기계에는 1명의 운전자만 탑승하기, 논두렁을 넘을때는 낮은 속도로 운전하기, 등화장치를 꼭 준수하기, 도로주행시 교통법규 준수하기, 음주운전 금지하기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종범 서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무엇보다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며 사용 전 꼼꼼하게 장비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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