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마을 유휴지 활용 관광객들에 볼거리 제공

충북 단양 도담마을 황화 코스모스 꽃밭 모습.
충북 단양 도담마을 황화 코스모스 꽃밭 모습.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 도담삼봉이 노란 코스모스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릴을 제공하고 있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 약 2만㎡의 유휴지에 조성한 황화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하면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코스모스 파종 이후 꾸준히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도담정원 가꾸기에 노력해 왔다. 황화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는 도담정원은 도담삼봉 단양 황포돛배 선상 유람을 통해 도담마을로 건너오거나 차량으로 도담리를 방문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도담삼봉과 석문을 감상한 관광객들이 줄이어 도담마을을 찾아 코스모스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이 일원 단양강 하천부지에 계절 초화류 갈대밭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하는 ‘2022년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k-Water로부터 3년간 총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4년까지 계절별로 약 2만㎡의 계절 초화류 정원을 조성한다.

또 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에 선정돼 ‘도담 별빛 식물원’ 조성사업도 추진 계획으로 2026년에는 3천㎡ 규모 식물원이 개장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