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국비 증액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30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과 이범석 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국비 사업 11건, 216억에 대한 국회 차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사업 21억원 △남일~보은 도로건설(국도25호) 88억원 △청주산업단지 소부장지원센터 구축 45억원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5억원 등이다.

청주시는 또 통합청주시 재정인센티브 지원을 5년 연장하는 특별법 개정안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과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청주시 국비 확보에 여·야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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