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이 부활한 2017년 이후 지난달까지 총 475명의 공무원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징계 된 공무원은 △2017년 67명 △2018년 98명 △2019년 91명 △2020년 57명 △2021년 80명 △2022년 82명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특히 이 중 음주운전·성비위·폭행 등의 사유로 중징계(강등·정직·파면·해임)를 받은 사례만 40%(186건)에 달해 강도 높은 부정부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말까지 기준임에도 징계 수위 중 가장 강력한 해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10명에 달해 5년동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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