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25억원 확보…농가소득 향상 기대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2023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25억 등 총 46억원을 투입해 수안보농협 산지유통센터 건축공사, 저온 저장고 설치, 토목공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수안보농협은 2023년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면 선별·유통 저장시설 현대화를 통한 포장 규격화는 물론, 출하와 판로, 상품성 향상을 통해 유통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omplex) 지원 사업은 주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하기 위해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출하 등의 기능을 갖춘 유통 시설의 건립, 보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23일 전국 15개소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시장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 등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농산물의 상품화와 유통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통해 유통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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