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경찰서(서장 김철문)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자살예방 안전취약지 방범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방범 진단은 관내 금가·중앙탑면에 위치한 우륵대교·옛 탄금대교 등 총 4개소 교량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 도보용 통행로, 오름방지시설, 자살방지용 펜스, 방범시설물 상태 점검 등 안전취약지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특히, 우륵대교 등과 같이 구간이 길고 도보용 통행로가 없는 교량의 경우 시설물 점검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종합적 환경 분석을 위해 드론을 활용, 비가시권 안전 시설물 점검도 병행했다.

또 방범진단을 통해 확인된 교량 안전취약요소는 다음달 드론 중첩사진 기술을 활용한 3D 모델링 사업을 실시,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환경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량 안전 취약지 방범진단은 최근 자살 빈발 교량에 대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철문 서장은 “충주경찰서는 자살 등 안전사고 취약지의 위험요소에 대해 입체적 환경 진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개선활동으로 자살사고 등 인명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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