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오 충북도의원,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군 전투비행장 주변 피해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충북도의회 변종오(사진) 의원(청주11)은 지난 28일 열린 제4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 전투비행장 인근 피해 주민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변 의원은 “도내 제17전투비행단·공군사관학교·제19전투비행단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장기간 전투기 소음에 노출된 주민들은 청력 손실, 심혈관 문제와 같은 신체적 질환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국가와 지방정부, 특히 충북도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전투기 소음대책구역 1종부터 고도제한 등 개발제한으로 발전이 저해된 지역에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지원하고, 근접학교 학생들의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한 교실 방음창을 설치하고, 전투비행장 인근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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