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외국인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해 유관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을 외국인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경자청)은 외국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FTA일자리센터(FTA일자리센터)·Global Business Alliance(이하 GBA)·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오송을 외국인 창업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충북 오송의 외국인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기로 한 것은 의미 있다”며 “각 기관들이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충북 오송을 외국인 창업의 허브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충북경자청은 외국인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송을 국제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은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협약식에는 FTA를 활용한 해외교역 활성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FTA일자리센터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GBA, 그리고 창업기업에 대한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창조경제센터가 참여했다.

특히 FTA일자리센터의 이창우 센터장과 GBA의 오시난 회장을 충북경제자유구역 홍보대사로 위촉해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의 사업을 국내외로 알리는 역할을 맡겼다.

이날 협약식 이후 오후 2시에는 충북경자청에서 GBA와 도내 15개 대학 국제교류처간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GB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창업아이디어 등을 도내 대학이 활용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뜻을 모아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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