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만성질환자 식습관 교육을 실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산시보건소와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조리실에서 ‘제3기 저염 식생활 조리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저염 기능성 된장의 제조 방법’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승민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외식품학과 외래강사를 초청해 만성질환자 가정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 교육 1회, 조리 실습 3회로 진행되며, 수강생은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7가지 저염 요리를 직접 조리해볼 수 있다.

시는 만성질환 환자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10월 5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서산시보건소 3층 방문건강관리실로 방문하거나 전화(☏041-661-6567)로 할 수 있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만성질환자 저염 식생활 조리 교실에 참여해 건강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WHO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일이며,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55mg/일(18년 기준)로 권고량의 1.5배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저염 식생활을 위해서는 국, 찌개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주의해야 하며 짜게 먹는 습관은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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