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산단 인입 철도 등 4개 사업
철도공단, 494억 설계 용역 발주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충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이외에도 남부내륙철도(1, 9공구)와 석문 산단 인입 철도(1, 2공구) 대구산업선(3공구) 사업도 이뤄진다.

국가철도공단은 향후 총사업비 8조790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지역균형 발전과 철도 물류 산업 활성화 등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충남 천안~청주공항, 남부내륙철도(1, 9공구)와 석문 산단 인입 철도(1, 2공구) 대구산업선(3공구) 등 총 4개 사업 6개 공구에 대한 494억원 규모의 설계 용역이 반영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천안과 오송, 북청주,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하는 노선이 완성되면 경기 남부 및 충청지역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 향상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충청과 중부내륙권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문 산단 인입 철도 건설사업 설계 용역은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오는 12월과 2024년 상반기 각각 착수해 2025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6년에 본 공사에 돌입한다.

서해선 합덕역과 석문 산단을 잇는 노선이 2027년 완료되면 송산산업단지와 석문산업단지, 대산항과 연계한 철도 물류 수송체계가 확보로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 등 철도 물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 착수해 2024년 12월 완료 예정으로 2025년 상반기 본 공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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