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서 개막
각종 농·축산물 판매…행사 다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취소된 뒤 3년 만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를 주제로 풍성한 농·축산물과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입장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오후 7시 개막식에는 장민호,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노라조와 함께하는 힙합 디제이 페스티벌과 총상금 1천만원의 청원생명가요제, 히든싱어 콘서트, K-POP 걸그룹 페스티벌, 전국 주민자치경연대회 등도 마련됐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100여개 농가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하고, 한우·한돈·염소 등 9개 축종별 단체의 축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숲 속 가족식당’은 3부제로 운영된다. 1부당 14개팀이 예약 가능하며, 팀당 최대 인원은 6명이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자연물 만들기, 원목 DIY 만들기, 고구마 수확 등이 진행된다. 입장권은 농산물 구입과 체험장 비용으로 쓸 수 있다.

입장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권 5천원, 유아·청소년권 1천원이다. 축제기간 문의문화재단지·청주동물원 무료 이용과 청남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다채로운 꽃밭이 힐링 공간을 선사한다. 밤에는 앵두등, 큐브등 LED투광등이 빛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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