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내달 6일 개막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더해져 가을 낭만 선사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나흘간의 신명나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3년을 담다(전통의 가치 k-국악, 세계를 잇다)’와 ‘그린 와이너리(영동와인이 젊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감성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6일)은 △축제 성공기원 타북식 △숭모제 △종묘제례악 △난계 박연 주제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해외공연 △개막식 및 축하공연(송가인 등) △국악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7일)에는 △영동문화예술한마당 △와인데이 특별이벤트 △풍류살롱 와인의밤 등이 열린다.

셋째날(8일)에는 △전국풍물경연대회 △어린이공연 ‘슈퍼윙스’ △고전머리 헤어아트쇼 △인기가수 케이시, jtbc풍류대장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날(9일)에는 △영동군풍물경연대회 △난계 박연 영화 상영 △폐막식 및 초청공연(미스트롯 장민호) △군민어울림한마당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는 기존 어가행렬이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로 재탄생해 상설공연으로 진행되며, 2022 영동세계민속축제 개최를 통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또 전통과 동화를 담은 중요무형문화재(박선미) 줄타기 공연, 초가집 부스 운영, 평택농악보존회 길놀이, 서울예술대학 마임,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국악에 풍류를 더한다.

국악 주제 전시관 및 국악기념품 매칭 판매존, 어린이놀이터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확충된다.

와인축제장에서는 3천원의 와인잔만 구입하면 34개소 와이너리 농가의 개성만점 와인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다.

와인 판매 운영 시간을 기존 10시에서 11시까지 늘리고 인디가수, 탱고, 재즈 공연과 야간 경관 작품, 대형 토피어리 설치로 야간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11개 읍·면 새마을회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국악기 연주, 우드와패·원목태평소 만들기, 와인족욕,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코너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국악의 혼과 와인의 향이 조화돼 해를 거듭할수록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리의 문화인 국악을 대한민국 중심인 영동에서 찬란하게 꽃피워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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