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별관 용지 활용 방안 제시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교육청이 낡고 협소한 사무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청사 증축을 추진한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열린 ‘충북교육청 청사 증축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청사 증축방안을 보고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용역기관은 충북교육청 15개 부서 중 11곳의 사무공간이 ‘지방청사 표준설계 면적 관리 기준’보다 협소하고 회의실, 휴게공간 등 1천300여㎡가 부족해 청사 증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 충북교육청 청사 별관 용지에 청사를 증축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 내놨다.

기존 청사 건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증축 용지는 충북교육정보연구원과 본청 건물 사이, 화합관 옆 유휴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한 뒤 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청사는 1979년 9월 1일 서원구 청남로(1929) 현 위치에 건립됐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부족한 사무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사를 증축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청사를 증축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최적의 방안을 찾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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