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업에서 빠진 군민까지 자체 사업으로 확대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1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전 군민 무료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에서 빠진 만 14~64세 군민까지 대상자를 확대한 자체 사업추진으로 군민 누구나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 장소는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9곳, 군내 위탁의료기관인 청양읍 △김성호내과 △대정의원 △삼성의원 △서울제통마취통증의학과의원 △신세계의원 △우리제일의원 △이재영의원과 정산면 △정산의원 △현대의원이다.

다만,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은 보건의료원과 신세계의원에서만 가능하다.

전체 접종은 안전을 위해 나이대별로 시기를 분산했다.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만6개월~9세 미만)는 21일부터 4주 간격으로 2차까지 접종하고, 첫 접종이 아닌 어린이(만1세~13세)와 임신부는 10월 5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7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군 자체 사업 대상인 만 14~64세 군민은 10월 21일부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접종을 받을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만 14~64세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주소지 입증)을 함께 가져가야 접종이 가능하다. 또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꼭 동반해야 하며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임신부는 주소 상관없이 접종받을 수 있지만, 임신 사실확인을 위해 산모 수첩이나 임신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나이대별 접종 기간이 다르므로 접종 희망자는 사전에 접종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의 일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라며 “궁금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41-940-4527)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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