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진상화 후보자의 도덕성·직무능력 등 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결정 후 오는 28일 충북지사에 송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가 21일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가 21일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21일 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전 일정에서 도의원들은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오후에는 전문성 및 정책 분야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후보자가 사장직에 응모한 사유와 개발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획,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 경기침체 등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도의원들은 성추행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충북개발공사의 정상화를 위한 후보자의 생각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도덕성과 경영능력, 정책수행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의원님들께서 제시한 의견과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후보자가 기관 변화와 혁신 경영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인사청문 결과를 토대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 후 28일 충북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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