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정지용 생가 등서 진행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문향의 고장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한국 현대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옥천의 문학축제 제35회 지용제를 22일부터 25일까지 정지용 생가 및 구읍 일원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인 지용제는 ‘詩끌북적 문학축제’라는 이름으로 군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문학축제로 열린다.  무엇보다 옥천 구읍일원이 축제 기간에 맞춰 곳곳이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경관으로 조성해 문학의 도시로써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인문학캠페인 2022 아이러브포엠 개막식, 북한예술단 초청공연 등이 열리며, 23일에는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와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등학교 14팀이 참가하는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 군민한마음노래자랑&향수콘서트가 이어진다.

이어 24일에는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 정지용 동북아 국제문학포럼, 지용제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와 전국 정지용 청소년 문학캠프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국 정지용 백일장과 정지용 전국시낭송대회, 정지용 음악회를 진행하고,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고향전시관, 지용구읍투어, 종이배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e지용제 시 참여하기, 시화페스티벌 참여하기, 3행시 작성 등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체험하며 시문학을 음미하고 느낄 수 있는 언택트 방식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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