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레이크파크 마중물 될 듯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신규 선정된 지역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마중물 삼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21일 환경부 주관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청주 오창저수지(50억원)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80억원) △음성 천년숨결(62억원)이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은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18개 신규 사업의 계획서 및 현장 실사 검토를 통해 총 9개소가 선정됐다. 충북은 3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충북은 3개소 총사업비 192억원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96억원, 도비 48억원, 시군비 48억원으로 구성돼 투입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내 오창저수지, 맹동저수지, 쌍곡계곡 등 저수지 일원에 탐방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바다 없는 충북도에 아름다운 저수지의 생태 자원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한다.

장형석 환경정책과장은 “누구나 쉽게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태탐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충북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이색적인 탐방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급 인증’을 받은 도보 중심의 길로, 환경부 공모로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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