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착용 의무 조정 검토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방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안정됐다며 전파 위험이 낮은 실외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20일 질병관리청 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번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조정 필요성과 단계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 저학년 영유아들의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정서·언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처를 예고했다.

박 단장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 문제 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 후에 결정이 이뤄지게 되면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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