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활용 잔디광장 조성과 휴식 시설 설치
내달 1일부터 사업추진으로 임시주차장 폐쇄

충남 홍성군이 새롭게 조성하게 될 홍주읍성 내 여가문화 공간 위치도.
충남 홍성군이 새롭게 조성하게 될 홍주읍성 내 여가문화 공간 위치도.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홍주읍성을 군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기간 임시주차장으로 방치됐던 읍성 내 공터 총 8천461㎡가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홍주성역사관과 복지정책과 인근 공터에 축제와 행사·교육 체험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한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주변에 소나무 식재 및 벤치와 파고라 등 휴식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노후화된 가로등을 경관조명 가로등으로 교체하여 탐방로 조도를 높여 군민의 안전과 야간 도시경관도 개선하여 쉼이 있는 공간을 군민 품으로 되돌려 드린다.

군은 홍주읍성에 여가문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실시설계를 거쳐 8월 29일 문화재청의 설계승인을 얻어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임시 주차 공간으로 사용됐던 부지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에서는 홍주읍성 복원·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2023년도 북문 문루 복원, 조양문 주변 성곽 정밀 발굴조사,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 홍주천년 양반마을 전통음식체험공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주읍성 내 다양한 축제 및 행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편안하게 일상과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홍주읍성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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