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930억 조기 지급…지급일에서 6일 앞당겨 명절 전 집행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LS 일렉트릭(ELECTRIC)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 명절을 맞아 어려운 자금 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에 나섰다.

LS 일렉트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 93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13일 정산분으로 이를 6일 앞당겨 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 중소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과 글로벌 성장 둔화로 더욱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LS일렉트릭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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