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이 멕시코 진출 5년 만에 올해 상반기 15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한다.

이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현대차와 기아 공장 및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또 2018년 103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효과적인 인원 축소 운영, 공장내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 품질 안정,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 올해 상반기만 152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는 진출 첫해 매출의 3배가 넘는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앞으로 기아 신차에 현재 연 12만대 물량을 22만대로 증량 및 현대차 제품에도 12만대에서 14만5천대로 늘리고,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제품에 공급할 아이템을 추가 수주할 계획으로 오는 2024년에는 지난해 239억원 매출의 167% 증가한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ㆍ기아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 또한 호재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들어설 예정인 전기차 전용 공장의 완공을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앨라배마주 몽고메리공장에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말부터 GV70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북미지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 강화와 생산라인의 품질안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 구조 개선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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